"추운데서 자면 입 비뚤어진다"
하시며 말리시던 할머니가 생각나는데요.
주변에서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서 대구안면마비가 온 분도 있고
다양한 사연과 함께 이런 현상들이 생기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입이 한쪽으로 비뚤어지거나, 미각소실,
눈물과다, 청각과민, 눈이 잘 안 감기는
증상을 포함하는 얼굴 근육이 마비되어
생기는 질환을 대구안면마비라고 해요.
대부분 전조증상이 없어 미리
알기가 어려운데 턱이나 신경이 위치한
한 쪽 귀의 뒷부분 유양돌기 쪽에 통증이
생겨요. 주로 두통, 안면근육이 굳어지고
둔한 느낌, 어지러움, 피로감, 목뒤 어깨가
무겁고 뻐근하게 느껴져요.
대구안면마비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좋아질 수 있어요. 증상이 발생한 후
초기 2주간이 그 이후를 좌우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에요.
급성기를 지나면 기혈을 순환시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회복기에는 잔존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뇌신경 활성화와 밸런스를 맞춰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해요.
생활적인 면도 매우 중요한데요.
여느 질병과 마찬가지로 흡연, 음주,
스트레스를 피하고 특히 타인의 시선과 심리적인
불안함은 염증을 활성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의 전환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이 필요해요.
예고없이 찾아온 대구안면마비로
맘도 몸도 많이 약해져 있으실텐데
초기에 빠르게 정확한 검사와 함께
진행하신다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어요.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위해
예그린이 함께 하겠습니다.
